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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MBC는 연기대상을 아무도 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 허지웅은 "저는 (MBC 연기대상) 받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출연자들이 2013 MBC 연기대상 수상 전망을 예측했다. 방송인 김구라는 "그나마 대작이면서 모양새 좋게 할 수 있는 건 '기황후'가 아닐까"라고 했고, 이에 개그맨 이윤석은 "만약 '기황후'를 주게 되면 '마의'의 조승우처럼 같은 패턴을 반복한다는 비난이 커지지 않을까"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남성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작년에는 '빛과 그림자'의 배우 안재욱이 확실하게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부분이 없다"고 이윤석과 다른 의견을 보였다.
이윤석은 '기황후'에서 대상이 나올 확률이 높다면서도 배우 박원숙의 연기력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이 밖에 김희철과 방송인 박지윤은 '기황후'의 배우 하지원을 대상 수상자로 예측했다.
하지만 허지웅은 "저는 받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마음에 없는 얘기 못하겠다. MBC는 방송국으로서 요만한 자존감이라도 있다면 연기대상을 아무도 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방송인 허지웅.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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