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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속 발언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기사화됐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허지웅은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썰전'에서의 내 요지는 '기준 없는 돌려먹기식 방송사들 연말시상식 의미 없다. MBC는 방송국으로서 요만큼의 자존감이라도 있다면 올해 연기대상 아무도 주지 마라'였는데 뭔 갑자기 황정음씨 이야기가 또. 그게 '황정음이 대상 타면 논란된다'는 맥락이었냐"고 적었다.
19일 '썰전'은 연말시상식과 관련된 내용으로 진행된 가운데, 허지웅은 2013년 MBC 연기대상 전망에 대해선 "저는 받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마음에 없는 얘기 못하겠다. MBC는 방송국으로서 요만한 자존감이라도 있다면 연기대상을 아무도 주면 안 된다"고 말했다. KBS 연기대상에 대해선 "왠지 느낌에 황정음이 상을 받고 다소간에 논란에 휩싸이지 않을까 싶다"고도 말했다.
방송 후 허지웅의 발언이 기사화됐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의도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불쾌감을 트위터에 적은 것으로 보인다.
허지웅은 또한 트위터를 통해 "그런 식으로 기사 쓰는 자들도 그런 기사 보고 헛소리하는 사람들도 짜증나긴 매한가지. 대체 TV 방송 보고 기사쓰는 게 뭐 그리 어려운 취재라고 말을 바꾸고 눙치는지 생각할수록 해괴한 노릇이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방송인 허지웅의 '썰전' 방송(위)과 트위터 글. 사진 = JTBC 방송 화면-허지웅 트위터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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