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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 제작 담소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불고 있는 복고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영숙(박보영),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가 1980년대를 그리고 있는 만큼 영화 '변호인',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미스코리아' 등의 바통을 이어 받아 복고 몰이를 할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부분.
'피끓는 청춘'은 80년대 충청도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뜨거운 드라마를 그리며 추억을 환기시키는 한편 아날로그 감성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실제 그 시절 데이트 장소로 애용되던 빵집, 중국집과 통 넓은 나팔바지, 교련복, 롤러스케이트 등 추억의 장소와 의상 그리고 소품이 등장해 1020 세대들에게는 그 시절에 대한 호기심을, 3040세대 이상에게는 공감을 아우르는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도 교복 세대의 서투르지만 뜨거웠던 학창시절의 로맨스를 담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피끓는 청춘'은 '거북이 달린다'를 통해 재치 넘치는 유머와 뚝심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연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김영광, 권해효, 라미란, 김희원 등이 가세했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영화 '피끓는 청춘' 스틸컷.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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