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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구자철이 교체로 투입된 볼프스부르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비기며 10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볼프스부르크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보루시아파크서 벌어진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에서 묀헨글라드바흐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10월 20일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시작으로 포칼컵 대회를 포함해 10경기(7승3무)째 무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볼프스부르크 리그 5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지난 15일 슈투트가르트전서 두 달여만의 부상 복귀전을 치른 구자철은 이날 2경기 연속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선제골은 볼프스부르크가 넣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8분 디에구가 상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묀헨글라드바흐의 하파엘이 6분 뒤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후반 19분에는 아랑고가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역전을 허용한 볼프스부르크는 파상공세를 펼쳤고 후반 41분 도스트가 다시 동점골을 넣으며 패배를 면했다. 구스타보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도스트가 재차 밀어 넣었다.
구자철은 종료 6분여를 만기고 교체로 투입되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구자철.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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