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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와 걸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가수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패러디하며 극과 극의 비주얼을 보여줬다.
지난 8월 솔로가수로 깜짝 출격한 가수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는 프로듀서 박진영의 음악, 춤, 의상, 콘셉트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사격으로 화제를 모았다. 젖은 보라색 머리와 맨발로 추는 요염한 댄스는 여동생 같았던 선미의 여성성을 깨우며 사랑 받았다.
이에 매 콘서트마다 여가수 패러디를 펼치는 싸이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패러디를 예고, 기대를 모았다. 싸이는 지난 20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올 나잇 스탠드 – 달밤에 체조’에서 선미의 무대를 패러디했다.
콘서트 준비 과정에서 “분명히 선미가 출 땐 예쁜 춤이었는데. 내가 추니까ㅠㅠ”라는 등 고충을 드러냈던 싸이는 이날 레드 무대의상을 입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맨발로 등장한 싸이는 놰쇄적인 표정과 댄스로 싸미(싸이+선미)로 빙의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수영 역시 선미의 무대를 패러디 했지만, 싸이와는 완벽히 다른 비주얼을 선보였다. 지난 2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 1 전시장에서 진행된 소녀시대 단독 콘서트 ‘메르헨 판타지(Marchen Fantasy)’에서 수영은 파란 스트라이프 점프슈트를 입고 또 다른 매력의 ‘24시간이 모자라’를 선보였다.
[가수 선미-싸이-소녀시대 수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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