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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연일 올해의 골프뉴스 상위권에 오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각) ‘2013년에 가장 영향력이 있었던 여자 스포츠 스타’로 박인비를 선정했다. ESPN은 “박인비는 올해 LPGA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 메이저대회서도 3승을 쓸어 담았다”라며 극찬했다. 박인비는 전세계에 쟁쟁한 여성 스포츠 선수들을 제쳤다.
워싱턴포스트도 이날 박인비를 ‘2013년 두각을 드러낸 여성 15인’ 중 1명으로 선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박인비를 “2013년 LPGA 투어를 빛낸 골퍼”에 선정했다. 최근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미국 골프채널도 박인비를 올해의 뉴스 메이커로 선정했다. 미국 주요 유력지와 매체에 한국 스포츠 스타가 동시에 이름을 올리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미국에서 올 시즌 박인비의 활약상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다.
또한, 이날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은 국내 골프전문기자들과 골프채널 PD 50명을 대상으로 ‘2013년 한국 골프계를 움직인 인물 10명’을 발표했다. 박인비는 총점 103점으로 1위에 선정됐다. 메이저대회 3연승 포함 6승, 2년 연속 상금왕, 한국인 최초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선정 등의 업적을 뛰어넘을 골퍼가 없는 것이다.
한편,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10인을 살펴보면, 2위는 최경주(SK텔레콤), KLPGA 구자용 회장이 3위, 배상문(캘러웨이)이 4위, 대한골프협회 허광수 회장이 5위, 골프존 김영찬 대표가 6위, 고(故) 구옥희 프로가 7위, 문경안 볼빅 회장이 8위,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9위, 황성하 KLPGA 회장이 10위에 선정됐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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