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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이소라가 라디오 DJ석에서 물러난다.
KBS 측은 23일 "건강 문제로 하차한 가수 이소라의 후임으로 강수지가 KBS 해피 FM '메모리즈'의 진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강수지의 메모리즈'는 1970,80년대 팝송을 중심으로 동시대의 가요와 재즈,
월드뮤직까지를 아우르는 정통 음악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최근 활발한 방송활동과 함께 11집 앨범을 준비 중인 강수지는 “라디오 DJ를 맡아 다시 마음이 설렌다.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일서 PD는 "1990년 데뷔 이래 청순한 이미지와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강수지의 메모리즈'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중, 장년 청취자들과 좋은 교감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저녁 퇴근길의 편안한 음악친구와 같은 시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수지의 메모리즈'는 23일 첫 방송된다.
[이소라와 강수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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