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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배우 윤태영이 이재룡의 로드매니저를 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윤태영은 배우가 되고 싶어 미국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온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윤태영은 "1997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때는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 여기 저기를 다 찾아다녔다. 돈도 없을 때라 수영 강사도 하고 로드 매니저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MC 김구라가 "누구의 로드 매니저를 했느냐"고 물었고 윤태영은 배우 이재룡을 언급했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하게 됐는데 알고보니 지인이 이재룡 선배에게 '얘가 배우를 하고 싶어해서 소개해주긴 하는데, 어떻게 해서든 그만두게 해달라'고 말했다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어느날 이재룡 선배가 30분 내로 오라고 했다. 택시비도 없어 조금 늦을 것 같다고 말했더니 '그럼 됐다. 그냥 거기 있어라'고 했다. 그만두게 해야하는데 딱히 말할 것이 없으니 그랬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재룡의 로드 매니저로 지낸 시절을 떠올리며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 해도 좋았다. '저기에 내가 있었으면'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배우 이재룡의 로드 매니저를 했던 사실을 공개한 배우 윤태영(위). 사진출처 = tvN 방송 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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