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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2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마무리투수 크리스 페레즈를 영입해 불펜을 보강했다.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페레즈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페레즈는 올 시즌 연봉으로 730만 달러(한화 약 77억 4천만원)를 받았고, 만약 방출되지 않는다면 연봉조정 신청이 가능하다.
다저스는 페레즈의 영입으로 브라이언 윌슨과 브랜든 리그, 켄리 젠슨까지 마무리투수 출신 총 4명이 불펜에 자리하게 됐다.
2011년과 지난해 2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페레즈는 지난 200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6시즌 통산 344경기 15승 21패 132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2009년 중반부터 지난해까지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한솥밥을 먹었다.
2010년 63경기 2승 2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1.71로 활약한 페레즈는 이듬해(2011년) 4승 7패 36세이브 3.32, 지난해 61경기 4패 39세이브 3.59로 활약하며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54경기에서 5승 3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4.33으로 제 몫을 못 했다. 지난 5월 28일에는 오른 어깨 통증으로 약 한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6월에는 2경기 출전에 그쳤다.
한편 다저스는 베테랑 불펜 제이미 라이트와도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다저스에서 66경기에 등판, 5승 3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한 그는 한 시즌 만에 다저스로 컴백했다. 올 시즌에는 탬파베이에서 66경기에 등판, 2승 2패 평균자책점 3.09로 제 몫을 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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