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집에' vs '해리포터'…크리스마스 영화, TV에선 뭘 볼까?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크리스마스 휴일, 안방극장에서 어떤 영화를 볼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집에서 볼 수 있는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면 연관되는 영화 '나홀로 집에'를 시작으로 온 가족이 모두 함께 모여 볼 수 있는 '러브엑추얼리' '해리포터' 등 다양한 영화들이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채널 CGV - '해리포터' & '나홀로 집에'

케이블채널 CGV는 24일 자정부터 어린 시청자부터 '해리포터'와 어린 시절을 함께한 성인까지 많은 연령층이 함께 볼 수 있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방영한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진수' 등 총 8편을 연속방송할 예정이다.

여기에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영화 '나홀로 집에' 역시 시즌 1,2,3를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방송할 계획이다.

OCN - '반지의 제왕' & '러브액츄얼리'

OCN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크리스마스 안방극장 점령에 나선다.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와 '반지의 제왕2-두 개의 탑', '반지의 제왕3-왕의 귀환'을 방송한다. 이와 함께 솔로들의 마음을 쓸쓸하게 만드는 영화 '러브액츄얼리'를 방송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달군다.

지상파 - '마이웨이' & '건축학개론' & '마당을 나온 암탉'

MBC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영화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배우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가 출연한 '마이웨이'는 제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국과 소련, 독일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기까지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어야 했던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에 SBS는 첫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건축학개론'과 한국 애니매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방송한다. 한가인 엄태웅 수지 이제훈 주연의 멜로영화 '건축학개론'은 건축가 승민 앞에 15년 만에 나타나 집을 지어달라는 첫 사랑 서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또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220만 관객을 동원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이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해리포터', '나홀로 집에', '반지의 제왕', '마당을 나온 암탉', '건축학개론', '러브액츄얼리' 포스터(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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