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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개그맨 오지헌이 장모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은 오지헌과 함께한 '처월드에서 사랑받는 사위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지헌의 집을 찾은 장모는 "사위의 첫인상이 어땠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처음에는 좋았다. 연예인이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장모는 "그런데 얼굴을 보니까…"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처음에는 그랬는데 나중에는 얼굴이 밥 먹여주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사람이 내용물이 중요한거지 포장지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거실에 있던 오지헌은 "장모가 처음 만났을 때 외모에 대해 직접 말했느냐"는 질문에 "말은 하지 않고 우셨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지헌은 "밖에서 만났었는데 가로등 앞이라 얼굴이 잘 안 보였다. 집 안에서 본 뒤 '아…이렇게 생겼구나'라고 하시더라"고 밝혔다.
[장모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린 개그맨 오지헌(세 번째). 사진출처 = SBS 방송 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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