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장동건에 러브콜 "선배님, 같이 작품하고 싶어요"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우빈이 선배 배우 장동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김우빈은 최근 진행된 SBS와의 인터뷰에서 "장동건 선배님과 다시 한번 같은 작품에서 뵙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장동건 선배님과 한 번이라도 같이 연기 호흡 맞추는 것 자체가 영광인데, 2012년에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뵐 수 있었다"며 "그리고 올해에는 영화 '친구'에서 친아버지로 설정된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드라마 촬영할 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저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팬이신데,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선배님과 같은 작품에서 다시 한 번 뵙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3 SBS 연기대상의 MC를 맡은 소감에 대해 "몇몇 시상식에는 참석했지만, 연기대상 시상식무대는 처음이라 영광이면서도 신나고 떨린다"며 "더구나 MC자리라 많은 선배님들 앞에 서는 게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많이 준비해서 이휘재 선배님과 이보영 선배님을 따라서 열심히, 그리고 매끄럽게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2013년에 대해 "제가 뱀띠인데 올해 초에 뱀의 기운을 받아서 건강하게 활동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빌었다"며 "그런데 강신효 감독님과 김은숙 작가님께서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 출연시켜주신 걸 비롯해 정말 바쁘게 한 해를 보냈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기대해주시고 부응해주신 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우빈은 방송인 이휘재, 배우 이보영과 함께 오는 30일 방송되는 2013 SBS 연기대상의 MC로 나설 예정이다.

[선배 장동건에게 러브콜을 보낸 배우 김우빈(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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