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리차드슨이 부족한 득점력을 잘 메우고 있다.”
오리온스는 최근 KT와의 4대4 트레이드를 통해 팀 분위기를 바꿨다.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다. 팀 분위기 자체는 썩 좋지 않았다. 오리온스 기존 선수들은 이번 트레이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이현민의 얘기를 들어봤다. 전태풍이 KT로 이적하면서 책임감이 높아졌다. 이현민은 “부담감, 책임감이 더 커졌다”라고 했다.
이현민은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게임서 전자랜드에 졌다. 그게 못내 아쉬웠다. 그리고 트레이드가 이뤄졌는데 무산 해프닝까지 나왔다. 처음엔 구단이 빨리 팀에 복귀하라고 해서 기사를 확인해봤다”라고 했다. 올스타전 당시 오리온스 선수들은 외박 중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트레이드가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선수단 외박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이현민은 “이적한 선수들은 놀랐을 것”이라면서 “리차드슨이 책임감이 있다. 승부처에서 득점력이 좋다. 우리가 득점력이 부족했는데 잘 메워주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앤서니, 도수 형 등 KT에서 건너온 선수들 모두 잘 하는 선수들이다. 재석이가 팀 적응이 수월할 것 같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 팀이 더 좋아질 것 같다”라고 했다.
이현민은 이날 31분 28초간 13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승부처에서 경기운영은 확실히 안정감이 있었다. KT 이적생들을 팀에 녹이는 것 역시 이현민의 역량이 중요할 전망이다. 이현민 역시 올 시즌 전자랜드에서 이적한 선수인데, 이젠 또 다른 이적생들이 잘 적응하도록 돕는 게 중요해졌다.
[이현민. 사진 = 안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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