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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샤이니가 크리스마스를 뜨겁게 달군 도쿄 공연을 끝으로 일본 두 번째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샤이니의 일본 두 번째 아레나 투어 'JAPAN ARENA TOUR SHINee WORLD 2013~Boys Meet U~'는 지난 6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니가타, 홋카이도, 고베, 히로시마, 후쿠오카, 나고야, 도쿄 등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전국 9개 도시, 15회 공연에 총 22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도쿄 공연은 지난 24~25일 양일간 요요기 경기장 제 1체육관에서 열렸다. 샤이니의 뛰어난 라이브와 압도적인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으로 이틀간 2만 4천명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날 일본 정규 1집 수록곡 ‘Stranger’로 공연의 포문을 연 샤이니는 타이틀곡 ‘Breaking News’를 비롯한 ‘I'm with you’, ‘Kiss Yo’, ‘BURNING UP!’ 등 일본 정규 2집 무대, ‘JULIETTE’, ‘Replay’, ‘LUCIFER’, ‘START’ 등 일본 정규 1집 무대, ‘Boys Meet U’, ‘3 2 1’, ‘Colors of the season’ 등을 선보였다. 샤이니는 총 2시간 30분 동안 총 30곡을 선사, 샤이니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과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완벽한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미국 빌보드가 “2013년 최고의 안무”라고 극찬한 한국 히트곡 ‘Everybody’의 일본어 버전 무대도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Dazzling Girl’ 무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멤버들 모두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해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등 더욱 특별한 무대로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샤이니는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이 계신다니 정말 기쁘다. 투어 마지막 공연이라 긴장하기도 했는데 뜨거운 환호를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의 예쁜 미소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27일 열리는 KBS 2TV ‘가요대축제’를 비롯해 29일 SBS ‘가요대전’, 31일 MBC ‘가요대제전’ 등 각종 연말 가요제에 출연하며 2013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이돌그룹 샤이니.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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