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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산 조인식 기자] 러시앤캐시가 강호 우리카드를 완파했다.
안산 러시앤캐시 베스피드는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3라운드 아산 우리카드 한새와의 경기에서 3-0(26-24, 25-18, 25-18)으로 승리했다. 3승째를 거둔 러시앤캐시는 3승 9패, 승점 12점으로 승점 10점 고지를 통과했다.
듀스까지 간 1세트는 러시앤캐시의 승리였다. 23-24에서 김정환의 서브 범실로 동점을 만들며 듀스에 접어든 경기에서 러시앤캐시는 호흡이 맞지 않은 상대의 범실에 1점을 더 얻고 바로티가 터치아웃을 만들어 세트를 가져갔다.
러시앤캐시는 2세트도 승리하며 승점을 확보했다. 2-2에서 송희채의 시간차 공격과 김규민의 속공, 김정환의 범실로 3점을 내리 얻어낸 러시앤캐시는 6-4에서 바로티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 송명근의 퀵오픈으로 9-4를 만들었다. 이후 16-9로 앞선 러시앤캐시는 여유 있게 2세트도 따냈다.
여세를 몰아 러시앤캐시는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7-7에서 내리 3득점한 러시앤캐시는 10-8에서 신영석의 서브 범실과 송명근의 오픈 공격으로 2점을 더 따냈고, 16-10으로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드는 등 유리한 경기를 한 끝에 3세트에서도 우리카드를 제압했다.
러시앤캐시에서는 바로티-송명근 쌍포가 치우침 없이 고른 활약을 했다. 바로티는 16득점했고, 송명근도 16득점했다. 송명근은 공격 성공률 78.94%로 매우 좋았다. 85.71%의 공격 성공률을 보인 송희채도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우리카드는 최홍석의 부진 속에 루니가 14득점, 김정환이 10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3위 우리카드는 9승 5패가 되며 승점 23점에 그대로 머물렀다.
[러시앤캐시 베스피드.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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