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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밤-아빠! 어디가?'가 시즌2에선 연예인 아닌 아빠들이 여럿 등장할 전망이다.
27일 복수의 방송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아빠! 어디가?' 제작진이 비(非)연예인 출연자를 섭외 중"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아빠! 어디가?'를 비롯해 스타 부모와 그 자녀를 다루는 예능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참신한 출연자를 찾는 게 어려워진 게 사실이다. 이에 제작진이 연예인이 아닌 이들 중에서도 출연자를 찾기로 한 것"이라며 "'아빠! 어디가?'의 중심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아빠'로 굳이 연예인을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시즌1에는 방송인 김성주, 배우 성동일, 이종혁, 가수 윤민수가 출연한 가운데 비연예인으로는 유일하게 '축구스타' 송종국이 딸 지아양과 함께 출연해 과거 경기장에서 보여주던 카리스마와 사뭇 다른 친근하고 이른바 '딸 바보'다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 받았다. 이에 제작진은 시즌2 섭외를 진행하며 배우나 가수 등 연예인에 국한하지 않고 섭외의 폭을 더 넓혀 출연자 물색을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연예인이 아닌 '아빠'들이 등장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빠! 어디가?'가 시즌2 이상 지속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월부터 방송돼 선풍적 인기를 끈 '아빠! 어디가?'는 2014년 1월 중 시즌1을 종료할 계획이다. 최근 제주도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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