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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와 필더가 합류한 텍사스 타선이 2014년 메이저리그 최고 타선으로 예상됐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라인업 10'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추신수의 새로운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고 타선으로 선정됐다.
텍사스는 그동안 마운드보다는 타선의 힘이 더 강력한 팀이란 인상이 강했다. 하지만 2013시즌에는 팀 평균자책점이 3.63으로 아메리칸리그 4위였던 것에 비해 팀 득점은 경기당 4.51점으로 아메리칸리그 7위에 그쳤다.
올니는 "올시즌 텍사스는 왼손 강타자가 부족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였다"며 "올시즌 메이저리그 출루율 30위 안에 포함된 좌타자인 프린스 필더와 추신수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가 필더와 함께 텍사스 타선의 2% 부족함을 메운 것.
추신수의 타순과 포지션은 1번 타자 좌익수로 예상했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가 2번, 필더가 3번, 애드리안 벨트레가 4번, 알렉스 리오스가 5번, 미치 모어랜드가 6번, 주릭슨 프로파가 7번, 포수 자원인 지오바니 소토 혹은 J.P. 아렌시비아가 8번, 레오니스 마틴이 9번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넬슨 크루즈가 합류할 경우 타선이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한편, 올니는 텍사스에 이어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 에인절스를 다음 시즌 강타선 2~5위로 선정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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