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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최민수가 정관수술을 했음을 고백했다.
최민수는 지난 25일 밤 방송된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 출연해 남성의 영구 피임방법 중 하나인 정관수술을 했음을 털어놨다.
이날 최민수는 "보통은 내가 가정을 지킨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가정이 나를 지키는 거다"라며 크리스마스 특집 답게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나는 소녀의 심장을 갖고 있고, 아내는 남자"라며 아내가 2시간 후에 공항에 도착해서 짐 찾으러 가야한다고 방송 중에도 계속 시계를 보는 등 사랑스러운 터프가이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그는 "딸은 없냐"는 DJ 정선희의 질문에 "아들만 있다"며 "딸을 만들고 싶은데 10년 전에 이미 묶어버려서 못 낳는다"고 정관 수술을 했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했다.
이밖에 최민수는 아들이 작사하고 자신이 멜로디를 입힌 곡을 들려주며 "아들이 써줘서 뿌듯한 것도 있지만 노래 하나 건졌다는 생각에 더 좋다"며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로 크리스마스 특집을 꾸몄다.
[정관수술을 했음을 고백한 배우 최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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