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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올 한 해 포털사이트의 주요검색어에 오를 만큼 수많은 화제와 논란을 낳은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의 출연진은 MBC 2013 연기대상의 우수상·최우수상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7일 MBC는 오는 30일 진행될 2013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놓고 경쟁할 20명의 후보를 공개했다.
대상 후보에는 20명의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메디컬 탑팀'의 권상우, 정려원, '남자가 사랑할 때'의 송승헌, '구가의 서'의 이승기, 배수지, '스캔들'의 김재원, 조재현, 신은경, '기황후'의 하지원, 주진모, '구암 허준'의 김주혁, '제왕의 딸, 수백향'의 이재룡, '백년의 유산'의 박원숙, 유진, 이정진, '여왕의 교실'의 고현정', '7급 공무원'의 최강희, '불의 여신 정이'의 문근영, '금나와라 뚝딱'의 한지혜, '잘났어 정말'의 하희라가 그 주인공들이다.
또 우수상 후보에는 이준기, 주원, 주지훈, 박상민, 이상윤, 정일우, 지창욱, 남궁민, 연정훈, 조현재, 진태현, 김소연, 박하선, 신세경, 이연희, 김규리, 유이, 조윤희, 박시은, 서우, 서현진, 홍수현 등이 이름을 올렸다.
MBC가 후보군을 미니시리즈와 특별기획, 연속극 부문으로 나눠 선발한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이름을 올리지 못한 '오로라공주'의 출연진이다.
작품은 시청률 20%를 넘어설 만큼 히트를 기록했지만, 출연배우들은 아쉽게도 이번 시상식에서 배우 전소민과 오창석이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데 만족해야했다.
반면, 중견배우인 김보연과 박해미는 중견 연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황금연기자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BC 2013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오후 8시 50분부터 생방송된다.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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