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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에 입단한 추신수를 소개합니다.”
추신수(텍사스)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볼파크에서 텍사스 공식 입단식을 치렀다. 이 자리엔 추신수, 존 다니엘스 사장, 론 워싱턴 감독,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씨와 두 아들 무빈, 건우군이 함께했다. 추신수는 최근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짜리 대형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추신수의 텍사스 입단식을 크게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메인에 “텍사스에 입단한 추신수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3분42초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여기엔 추신수, 존 다니엘스 사장 등의 소감이 담겨있다. 이어 추신수가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기념촬영을 한 장면도 들어갔다. 하원미 씨를 비롯한 가족들과의 기념촬영으로 마무리 됐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엔 해마다 수 많은 선수가 새로운 팀에 들어가고 또 나간다. 입단식을 치르지 않고 조용히 은퇴하는 선수도 부지기수다. 그러나 추신수처럼 대형계약을 맺은 선수들은 대부분 입단식을 하는 편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이를 잊지 않고 크게 보도했다. 텍사스 뿐 아니라 미국 야구계 자체가 추신수의 텍사스행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한편, 추신수는 30일 오전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국내언론을 상대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약 2주간의 일정을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간다. 이후 추신수는 본격적인 2014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 = 추신수와 가족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동영상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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