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ML 출신 크리스 볼스테드 영입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두산 베어스가 내년 시즌을 함께할 마지막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두산은 28일 "2014년 새로운 외국인선수로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완투수 크리스 볼스테드(27)와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볼스테드는 2005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6번으로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 입단해 메이져리그 통산 35승을 기록했다. 특히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시즌을 풀타임 선발투수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두산은 "2m 7cm의 큰 키로 각과 무브먼트가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두산은 이미 더스틴 니퍼트와 재계약을 마쳤고 새 외국인 타자로 메이저리그 출신 호르헤 칸투를 영입한데 이어 볼스테드를 데려옴으로써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쳤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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