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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추신수의 미모의 아내 하원미씨가 화제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볼파크에서 텍사스 공식 입단식을 치렀다. 그는 최근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짜리 대형계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 추신수, 존 다니엘스 사장, 론 워싱턴 감독,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씨와 두 아들 무빈, 건우군이 함께했다.
이런 추신수의 모습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를 장식했고, 그의 옆에 있던 미모의 아내 하원미씨 역시 주목 받았다.
하원미씨는 추신수가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할 때 남편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던 인물.
지난 2010년 하원미씨는 남편 추신수와 함께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추신수의 마이너리그 생활 동안 겪었던 고충과 어린 시절 첫 아이를 낳고 우울증에 시달렸던 얘기 등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하원미씨는 "첫째인 무빈이를 낳았을 당시는 남편도 유명하지 않았고 주위에서 무빈이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에 '내가 정말 잘 키우고 잘 해야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며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지에 대한 지식 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는 남편이 팔꿈치 수술로 옆에서 많이 힘들어 했기 때문에 그 때는 무빈이 아빠가 힘든 만큼 나도 정말 힘들었다"며 "어느 날 갑자기 우울증이 왔다. 그런데 우울증이 와도 얘기할 사람이 없어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고 고백했다.
또 "누구한테도 이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다 지나갈 거다' '다 잘될 거다'하고 긍정적으로 버텼다"고 회상했다.
이에 추신수는 "나도 미국에 처음 와서 음식, 야구 보다 우울증과 외로움이 가장 힘들었다. 누가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 게 젤 힘들었다"며 "아내의 우울증 얘기를 최근에 들었다. 아내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원미씨와 추신수(오른쪽). 사진 = 하원미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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