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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마술사 이은결이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서 탈락했다.
28일 밤 방송된 '더 지니어스2'에서 이은결은 프로게이머 홍진호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도 최종 탈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진호 팀(홍진호, 이두희, 조유영, 노홍철, 유정현)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고, 홍진호 팀 우승에 숨은 공신으로 활약했던 이은결이 가수 은지원과 데스매치 끝에 최종 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진호 팀은 메인매치인 '암전게임'에서 변호사 임윤선 팀(임윤선, 이상민, 임요환, 은지원, 이은결)의 공격을 3라운드 만에 막아내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또 공격의 기회가 왔을 때 수비팀이 빨간색 버튼을 4번 밖에 누르지 못하는 게임의 룰을 활용해 5라운드 동안 한 명씩만 경계선을 넘는 방식으로 1점을 획득, 승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홍진호 팀이 승리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은결의 공이 결정적이었다. 이은결은 은지원을 탈락시키겠다는 목표로 자신이 속한 팀을 배신, 홍진호 팀이 수비를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비밀 정보를 제공한 것. 자신이 목표한대로 은지원을 데스매치에 진출시키는 데에 성공했지만, 이은결의 배신을 알게 된 은지원이 이은결을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해 위기를 맞았다.
이은결은 은지원과 데스매치 '해 달 별' 게임에 앞서 자신이 도운 홍진호 팀 구성원들의 도움을 기대했지만 그들은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다른 선택을 했다. 결국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한 이은결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1억 원 상당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 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수학강사 남휘종과 걸그룹 레인보우의 재경, 바둑기사 이다혜, 마술사 이은결이 차례로 탈락한 가운데, 현재까지 방송인 노홍철, 유정현, 가수 이상민, 은지원, 아나운서 조유영, 프로게이머 임요환, 홍진호, 변호사 임윤선, 천재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살아남아 게임을 이어가고 있다.
[마술사 이은결(왼쪽), 가수 은지원. 사진 = CJ E&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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