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휴스턴을 대파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의 활약에 힘입어 117-86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3연승을 달리며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 24승 5패. 반면 이날 전까지 3연승을 달리던 휴스턴은 강호 오클라호마시티에 발목이 잡히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21승 11패.
1쿼터부터 오클라호마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란트의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타보 세포로사의 점프슛과 3점슛, 듀란트의 점프슛 등으로 13점을 연속으로 뽑았다.
반면 휴스턴은 1쿼터 종료 5분 27초를 남기고 드와이트 하워드의 훅슛으로 첫 득점을 올리기 전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 막판 22-5까지 앞선 끝에 26-1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12점 앞서며 끝낸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서 승기를 굳혔다. 듀란트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3쿼터를 시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바카의 덩크슛에 이어 듀란트의 3점슛까지 터지며 8분여를 남기고 71-47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20점차 안팎의 우위를 이어가던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에도 긴장 끈을 놓치지 않으며 31점차 대승을 거뒀다.
듀란트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가운데 33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지 잭슨도 16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다. 제레미 램은 단 26분을 뛰며 22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반면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8점, 하워드가 9점으로 부진하며 완패를 면치 못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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