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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벤 스틸러가 감독 겸 주연을 맡은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우리 주위의 '월터' 응원에 나섰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가본 곳 없고, 해본 것 없고, 특별한 일 없는 한 남자가 사라진 사진의 미스터리를 찾아 떠나며 만나는 수많은 어드벤처를 통해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벤 스틸러가 연기한 주인공 월터는 자신의 꿈을 접어둔 채 16년째 라이프 잡지사에서 일하는 포토 에디터로, 사라진 사진을 찾기 위한 여정을 통해 관객들이 가슴 속에 품고 있을 꿈을 되새기게 만드는 인물이기도 하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월터처럼 용기가 필요한 관객들을 위한 '2013 대국민 용기백배 이벤트'를 펼치며 현실 속의 월터들을 응원했다.
'2013 대국민 용기백배 이벤트'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 혹은 실천할 용기가 없어서 상상에만 그쳤던 꿈에 대한 사연을 나누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용기와 응원을 전하는 이벤트다.
지난 29일까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공식 카페에서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이들의 사연은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와 함께 한 특집 코너 '배낭 여행자들!'을 통해 방송돼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는 7년 동안 매년 아들과 단둘이 배낭여행을 하며 위대한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한 아버지의 이야기, 일본 여행 중 대지진을 경험한 후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 경험, 교통사고로 걷지 못하는 장애를 얻었지만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휠체어를 타고 유럽을 누빈 여행담 등 다양한 사연들이 소개돼 감동을 안겼다.
한편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제임스 서버의 소설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을 바탕으로 영화화 된 작품이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에서 열연한 흥행의 귀재 벤 스틸러가 감독 겸 주연을 맡아 할리우드 멀티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31일 개봉.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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