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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MBC ‘연기대상’과 SBS ‘연예대상’이 비등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각축전을 벌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MBC ‘연기대상’ 1부는 11.3%, 2부는 12.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연예대상’ 1부는 10.5%, 2부는 12.2%를 기록했다. 1부와 2부 모두 MBC ‘연기대상’ 시청률에 패했다. 그러나 1부의 경우 MBC 연기대상과 0.8%포인트 차이가 났지만 2부는 단 0.3%포인트 차이로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1TV ‘트로트 대축제’는 12.2%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이날 시상식을 방송하지 않았던 KBS 2TV에서는 예정대로 ‘총리와 나’와 ‘안녕하세요’가 전파를 탔다.
MBC ‘기황후’와 SBS ‘따뜻한 말 한마디’의 결방으로 ‘총리와 나’의 시청률은 자연스럽게 급상승했다. 이날 ‘총리와 나’ 7회는 8.9%를 기록, 지난 24일 방송된 6회 시청률 5.7%에 비해 3.2%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안녕하세요’는 이날 5.8%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방송분 시청률 8.7%에 비해 2.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MBC 연기대상을 차지한 하지원(왼쪽)과 SBS 연기대상을 차지한 김병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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