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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새해 벽두부터 컴백 가수들의 치열한 대격돌이 예상된다.
먼저 2014년 가장 핫한 은 가수 비의 귀환이다. 비의 이번 정규 6집 앨범 ‘레인 이펙트(Rain Effect)’의 컴백 콘셉트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야누스처럼 두 가지의 얼굴을 가진 ‘반전매력’이다. 더블타이틀곡 ‘써티섹시(30SEXY)’와 ‘라송(LA SONG)’이 그것인데, 두 곡의 매력은 확연히 달라 비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다양화 하고, 극대화시켰다. 먼저 ‘써티섹시’는 치명적인 섹시미를 표방한다. 특히 남자와 여자 모두의 시각에서 극도의 섹시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라송’은 지난 2010년 발매된 비의 ‘힙송(HIP SONG)’과 맥을 같이 하는 곡으로, 대중성을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요소가 살아 있다. 오는 1월 2일 신보가 발매되고, 이에 앞서 3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무대를 먼저 선보인다.
이에 맞서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이 나선다. 이번에 발표하는 정규 7집 ‘텐스(TENSE)’는 9월 출시한 ‘캐치 미(Catch Me)’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의 역량을 볼 수 있을 전망. 타이틀곡 ‘섬씽(Something)’은 그 동안 동방신기 음악의 주를 이뤘던 신디 사운드를 빼고, 풍부한 밴드 사운드로 채워졌다. 특히, 공개된 티저 영상에선 전보다 훨씬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로 다시 한 번 변화를 꾀했다. 앨범 발매일은 오는 1월 6일이며, 첫 방송은 비와 맞붙는다.
걸그룹 달샤벳도 컴백하며 도약을 꾀한다. 오는 1월 8일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하는 달샤벳은 올해 선보였던 ‘내 다리를 봐’에 이어 수준 높은 세련 섹시미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 동안 귀엽고 깜찍한 걸그룹으로 대변됐던 달샤벳이 숨겨뒀던 매력을 꺼내든다. 알록달록했던 모습이 아닌, 세련되면서도 시크한 콘셉트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 큰 노출 없이 볼륨감 있고, 고혹적인 모습으로 돌아온다. 비장의 포인트 안무도 있어 대중성도 겨냥했다. 9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무대에 오른다.
[가수 비,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위 오른쪽), 걸그룹 걸스데이(아래 위), 달샤벳. 사진 = 큐브DC, SM엔터테인먼트, 드림티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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