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2014년에는 부상 없이 뛰고 싶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올해 부상으로 주춤한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부상 없이 뛰는 것이 새해 소망이라고 밝혔다.

부상 치료차 아르헨티나에 머물고 있는 메시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은 부상 없이 보내는 것이 내 소망”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달 리그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를 다쳐 최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몸 상태는 많이 좋아진 상태다. 메시는 “앞으로 몸을 더 끌어올린 뒤 연습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이어 “새해의 시작을 가족과 함께 보낸 후, 2014년 1월 1일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어느 시점에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시즌 메시는 잦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다. 그로인해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와의 경쟁에서 한 발 뒤쳐진 모습이다. 메시가 새해 소망으로 부상 없이 뛰길 바란 이유도 그 때문이다.

[메시.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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