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리그 준우승 상금 일부를 기부하며 올해를 뜻깊게 마무리 했다.
울산이 30일 오전 울산 동구 클럽하우스에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kg 백미 400포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울산은 지난 2007년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경기장 안팎에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1년 리그컵 우승상금 전액과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상금 일부(2억원)를 축구발전 및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이런 울산의 나눔 활동은 지난 11월 ‘사랑의 열매 대상 지역 분야 금상’에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기도 했다.
울산은 올해 역시 리그 준우승으로 받은 상금 일부로 지역에서 생산한 백미 4톤을 구매해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20개소로 전달하며 2013년을 뜻깊게 마무리 지었다.
백미 전달 후 울산의 조민국 감독은 “더욱 많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욱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행사 관계자들에게 우승 각오 및 기부의 뜻을 전했다.
한편 울산의 선수단은 다음 달 2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해 2014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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