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박지윤, "'썰전'으로 태교하겠다" 하차소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출산으로 인해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밝혔다.

'썰전'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해 온 박지윤은 최근 진행된 녹화를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일시 하차했다.

이날 녹화에서 박지윤은 "스튜디오를 잠시 떠나있어도 '썰전' 본 방송을 집에서 지켜보며, 사회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으로 배 속의 아기를 태교하겠다"는 말로 프로그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지윤은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하던 '썰전' 녹화를 당분간 참여하지 못해 허전하고 아쉬울 것 같다"며 "쉬는 동안 몸과 마음의 양식을 채워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썰전'은 제 2의 방송 인생을 열어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시청자들이 '썰전'이 비판이 아닌 비평을 위한 프로그램이며, 부족함이 많은 MC의 다양한 생각들이 모여 대중문화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송으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간 박지윤은 '썰전' 2부 '예능 심판자들'에서 유일한 여성 패널로 안방마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박지윤의 마지막 인사가 공개될 '썰전'은 내년 1월 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방송인 박지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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