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성적으로 인해 크게 혼난 사연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는 '올 한 해 부모님께 죄송했던 점은?'이라는 주제로 스타 부모와 자녀들 간의 한 판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녹화 중 김동현은 "바닥 친 성적표를 감춘 것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김동현은 "올해 중3이 되면서 성적이 거의 전교 꼴등이 됐다. 차마 엄마한테 성적표를 보일 엄두가 안 나서 엄마가 성적표를 보여 달라고 할 때 '방송 때문에 학교에 자주 못 가잖아. 그래서 나만 학교에서 성적표를 아직 못 받았어'라고 둘러댔다. 그런데 최근에 엄마가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학교에 학부모 상담을 오셔서 내 성적이 단번에 들통 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동현은 "엄마는 '성적이 이렇게 바닥이야?'라며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그리고는 '네가 무식해서 망신 당해봐야 공부를 하지. 내가 하란다고 하겠냐? 네 인생이니까 네가 알아서 해'라고 했는데…그냥 공부 면에서는 나를 포기한 것 같다. 성적표로 제대로 엄마를 속여서 진짜 후회되고 죄송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동현의 고백이 이어질 '유자식 상팔자'는 31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개그맨 김구라 아들 김동현.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