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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정우가 무사히 프리허그를 끝마쳤다.
정우는 31일 오후 1시 자신이 내걸었던 '응답하라 1994' 시청률 공약 이행에 나섰다. 자신이 밝혔던 "시청률 10% 이상시 명동 거리에서 프리허그(백허그)" 공약을 실천에 옮긴 것.
이에 정우는 명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직접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진심으로 그들을 가슴으로 품는 정성을 보였다.
특히 돋보였던 것은 팬들의 안전을 생각하는 마음.
당초 '응답하라 1994' 제작진은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선착순 300명에게 번호표를 배부할 예정이었지만 일찍이 몰려든 팬들로 이미 오전 6시 30분께 허그 이벤트 인원이 마감됐다.
이후에도 몰려든 팬들로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정우 측은 팬들의 안전을 위해 펜스를 설치하고 안전요원 등을 배치해 혹시나 일어날지도 모를 미연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 추위 속에 기다릴 팬들을 위해 롯데 측과 의기투합, 이동형 난로를 설치하는 등 프리허그 이벤트가 단순히 '보여주기성 이벤트'가 아닌 '진짜 팬들을 위한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힘썼다.
이런 모습은 최근 프리허그를 둘러싸고 잡음이 있었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라 눈길을 끌었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의 좋은 선례를 남긴 셈.
한편 정우는 tvN '현장 토크쇼 택시' 등에 출연하며 '응답하라 1994'의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의 마음을 달래줄 예정이다.
[프리허그 시청률 공약을 이행한 정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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