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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변호사 강용석이 영화 '변호인'을 본 소감을 전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녹화는 5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날 출연진은 '변호인' 개봉 전부터 있었던 '정치 영화다', '상업 영화다'라는 논쟁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정치와 관련된 소재라 영화를 보기 전에는 부담스러웠지만, 정치를 잘 모르는 동현인 재밌다더라"며 "단지 정치 이야기만 하는 영화라면 이만큼 흥행은 못 거뒀을 것"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이윤석은 "'변호인'은 사랑을 믿지 않던 남자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코미디처럼, 정의를 믿지 않던 남자가 국밥집 아줌마를 만나 정의를 위해 싸우는 내용의 상업영화"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용석은 "대부분의 법정영화가 미국 법정을 따라한 반면, 이 영화는 한국 법정의 리얼한 모습을 담았기 때문에 잘 만들어진 법정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극 중 상고를 나온 변호사가 느끼는 비애를 리얼하게 묘사했는데, 사실 나도 현직 판, 검사를 안 거친 변호사라 초기엔 차별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변호인'에 관한 예능 심판자들의 생각이 담긴 '썰전'은 내년 1월 2일 밤 11시 방송된다.
['변호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썰전'.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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