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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보영, 드라마 '상속자들'의 잔치였다.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진행된 2013 SBS 연기대상에서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보영은 대상을 비롯 10대스타상,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보영은 MC를 맡아 안정된 진행을 하는가 하면 3관왕으로 위엄을 드러냈다.
이보영이 출연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총 6개 부문을 수상하며 인기 드라마를 입증했다. 이종석, 이보영이 이 10대스타상, 정웅인이 미니시리즈 부문 특별연기상, 이다희, 김소현이 뉴스타상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최다 수상을 한 작품은 '상속자들', 최다 부문 수상자는 '상속자들' 이민호였다. '상속자들'은 박신혜, 김우빈, 이민호가 10대스타상, 김성령이 중편드라마 부문 특별연기상, 강민혁, 김지원, 최진혁이 뉴스타상, 박신혜가 우수연기상, 이민호가 인기스타상, 베스트드레서상, 최우수연기상, 이민호와 박신혜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총 1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이민호는 5관왕, 박신혜는 3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10대 스타상에는 '그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 '결혼의 여신' 남상미,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종석, '상속자들' 박신혜, '주군의 태양' 소지섭, '상속자들' 김우빈, '황금의 제국' 이요원, '상속자들' 이민호,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 '그겨울, 바람이 분다' 송혜교가 선정됐다.
신인상인 뉴스타상에는 10인의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다희, '상속자들' 강민혁, '출생의 비밀', '너의 목소리가 들려', '수상한 가정부'의 김소현, '주군의 태양' 서인국, '청담동 앨리스', '주군의 태양'의 김유리, '그겨울, 바람이 분다' 정은지, '못난이 주의보' 임주환, '상속자들' 김지원, '못난이 주의보' 강소라, '상속자들' 최진혁이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단막/특집극 부문 특별연기상에는 김미숙, 정은우가 선정됐다. 김미숙은 '사건번호 113'에서 딸을 위해 살인죄를 뒤집어 쓰는 엄마 역을 카리스마 있게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 정은우는 '낯선사람'에서 분단 현실을 배경으로 어디도 속하지 못하고 타인이 돼버린 과정을 열연해 호평 받았다.
장편드라마 부문 특별연기상 남자 장현성, 여자 장영남이 수상했다. 두 사람은 '결혼의 여신'에서 부부 역할을 맡은데 이어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여자 특별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편드라마 부문 남자 특별연기상에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효정, 여자 특별연기상에는 '상속자들' 김성령이 선정됐다.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특별연기상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정웅인, 여자 특별연기상은 '주군의 태양' 김미경이 수상했다.
베스트커플상은 '상속자들'에서 각각 김탄, 차은상 역을 맡은 이민호, 박신혜가 선정됐다. 이들은 10대의 뜨거운 사랑을 선보이며 2013년 하반기 여심을 설레게 한 만큼 완벽한 커플로 인정 받았다.
SBS를 비롯 KBS, MBC 방송3사 PD들이 뽑은 프로듀서상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이 수상했다. 공로상은 '돈의 화신' 김수미가 수상해 수상소감 중 조인성에게 멜로 연기 도전에 대한 조언을 받는가 하면 시청자들에게 큰절을 했다. '상속자들' 이민호는 pooq&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과 베스트드레서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은 '결혼의 여신' 김지훈, '두 여자의 방' 왕빛나,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 성동일, '상속자들' 박신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종석, '출생의 비밀' 성유리가 수상했다.
장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열애' 전광렬, '결혼의 여신' 남상미, 중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상속자들' 이민호, '황금의 제국' 이요원,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주군의 태양' 소지섭, '그겨울, 바람이 분다' 송혜교가 수상했다. 영화 촬영 일정으로 인해 불참한 송혜교는 불참 스타 중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그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축하무대로는 씨스타19가 무대에 올라 '주군의 태양' OST '미치게 만들어', '있다 없으니까'를 열창했고 아역스타들이 총출동해 크레용팝 '빠빠빠' 무대를 꾸몄다. 또 김지원이 의상 체인지 마술쇼를 선보였고 김소현, 김유리, 강소라, 서인국이 합동 축하 무대를 펼쳤다.
다음은 2013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대상: 이보영(너의 목소리가 들려)
▲특별상: 조인성(그겨울, 바람이 분다)
▲프로듀서상: 이보영(너의 목소리가 들려)
▲장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 전광렬(열애), 남상미(결혼의 여신)
▲중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 이민호(상속자들), 이요원(황금의 제국)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연기상: 소지섭(주군의 태양), 송혜교(그겨울, 바람이 분다)
▲베스트커플상: 이민호, 박신혜(상속자들)
▲10대 스타상: 조인성(그겨울, 바람이 분다), 남상미(결혼의 여신), 이종석(너의 목소리가 들려), 박신혜(상속자들), 소지섭(주군의 태양), 김우빈(상속자들), 이요원(황금의 제국), 이민호(상속자들'), 이보영(너의 목소리가 들려), 송혜교(그겨울, 바람이 분다)
▲pooq&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 이민호(상속자들)
▲베스트드레서상: 이민호(상속자들)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김지훈(결혼의 여신), 왕빛나(두 여자의 방)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성동일(장옥정, 사랑에 살다), 박신혜(상속자들)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 이종석(너의 목소리가 들려), 성유리(출생의 비밀)
▲공로상: 김수미(돈의 화신)
▲미니시리즈 부문 특별연기상: 정웅인(너의 목소리가 들려), 김미경(주군의 태양)
▲중편드라마 부문 특별연기상: 이효정(장옥정, 사랑에 살다), 김성령(상속자들)
▲장편드라마 부문 특별연기상: 장현성(결혼의 여신), 장영남(결혼의 여신)
▲단막/특집극 부문 특별연기상: 김미숙(사건번호 113), 정은우(낯선사람)
▲뉴스타상: 이다희(너의 목소리가 들려), 강민혁(상속자들), 김소현(너의 목소리가 들려, 수상한 가정부), 서인국(주군의 태양), 김유리(청담동 앨리스, 주군의 태양), 정은지(그겨울, 바람이 분다), 임주환(못난이 주의보), 김지원(상속자들), 강소라(못난이 주의보), 최진혁(상속자들)
[배우 이보영, 박신혜, 이민호, 이종석, 김우빈(두번째 사진 왼쪽부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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