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배달음식의 최강 1위로 등극 '자장면 비켜!'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2013년 배달 음식의 최강자는 치킨이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일 전국 3002개 가구를 대상으로 외식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치킨이 자장면을 제치고 가장 많이 시켜 먹은 음식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치킨 등 닭요리'를 주로 시켜먹는다고 답한 비율은 42.4%, '자장면 등 중화요리'를 먹는다는 비율은 21.5%에 그쳤다. 이 외에 피자는 16.6%, 보쌈·족발은 10.1%를 기록했다.

특히 치킨은 가족 구성원수, 월 소득, 연령대, 주거지역 등의 조건과 관계없이 선호도가 높았다. 다만 60대 이상 계층에서만은 자장면(35.4%)의 선호도가 치킨(34.1%)보다 높았다.

배달음식을 선택할 때 고려사항으로는 음식의 맛(33%), 가격수준(20%), 배달의 신속성(20%), 메뉴종류(16%), 업체의 신뢰도(3%) 등이 꼽혔다.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횟수는 '한 달에 2∼3번'이 32.7%로 가장 많았고 '한 달에1번'이 24.8%, '주 1번' 13.9%, '2주에 1번' 11.3%, '2∼3달에 1번'이 6.3%로 나타났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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