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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보경(25)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의 새 사령탑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올레 군나르 솔샤르(41) 감독이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 TV2방송은 1일(이하 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오는 4일에 열리는 카디프와 뉴캐슬의 FA컵 경기를 앞두고 카디프의 새 감독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BBC 등 주요 언론들도 카디프의 빈센트 탄 구단주와 솔샤르 감독이 런던에서 만나 협상을 가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솔샤르는 1일 치른 아스날 원정에서 탄 구단주와 함께 관중석에서 카디프의 경기를 지켜봤다.
솔샤르는 맨유의 전설적인 공격수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1999년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또한 노르웨이 대표로도 67경기를 뛰며 23골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득점력을 선보이며 ‘동안의 암살자’로 불렸다.
현역 은퇴 후 맨유 리저브팀을 지도했던 솔샤르는 2011년부터 노르웨이 1부리그 몰데를 이끌고 2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솔샤르(오른쪽)와 탄 구단주.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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