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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케이블 스포츠채널 MBC스포츠플러스가 2013년에도 스포츠 전문 채널 1위의 명성을 이어갔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연간 시청률 0.398%(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경쟁 채널인 SBS스포츠(0.267%)와 KBS N 스포츠(0.261%)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며 스포츠 전문 채널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연간 시청률 1위 달성은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생중계, 그리고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베이스볼 투나잇 야'와 '메이저리그 투데이'의 높은 시청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2013년까지 9년 연속 중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MBC스포츠플러스의 가장 대표적인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 중계는 MBC스포츠플러스만의 독자적인 중계 기법과 탄탄한 해설진으로 차별화된 중계를 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높은 프로야구 시청률에 힘입어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베이스볼 투나잇 야'도 경쟁 채널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에 기여했고 그 인기에 힘입어 비시즌에도 야구 소식을 전하는 '베이스볼 투데이'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생겨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독점 방송권을 가진 MBC스포츠플러스는 류현진, 추신수의 인기에 힘입어 정규리그 평균 시청률 0.881%(류현진 선발 출전 경기 평균 2.072%)를 기록하며 스포츠 채널의 시청률이 취약한 오전 시간대 시청률을 크게 끌어 올린 것이 연간 시청률 1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MBC스포츠플러스는 야구 뿐 아니라 터키 여자배구 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연경 경기 생중계와 겨울 인기 스포츠 프로농구, K리그 클래식 등 여타 종목에서도 차별화된 중계로 높은 시청률을 이어 갔다.
이 밖에 MBC스포츠플러스는 "씨름, 탁구, 복싱 등의 중계로 다양성 면에서도 대한민국 넘버원 스포츠 채널로서의 위상을 지켰다"고 자평했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 관계자는 "2013년에는 프로야구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의 큰 인기로 고르게 높은 시청률이 나타나 케이블 전체 시청률 순위도 크게 상승했다"라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고 2014년에도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드리는 스포츠 전문 채널이 되겠다"고 전했다.
[MBC스포츠플러스 프로야구 해설위원인 박재홍, 허구연, 조용준(왼쪽부터) 위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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