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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별그대'가 '상속자들'을 패러디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5회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별그대' 전작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의 김탄(이민호)과 차은상(박신혜)을 패러디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 남자 아이는 만화방 앞에서 여자 아이에게 "조금만 쉬다 가자니까? 여기 나쁜 데 아니야. 못 믿어?"라고 말했고 여자 아이는 "미안. 나 학원 가야돼"라고 밝혔다.
그러자 남자 아이는 "나 요즘 너 때문에 곱셈이고 나눗셈이고 하나도 눈에 안 들어와. 나, 너 좋아하냐?"라고 말하며 김탄을 따라했다.
이에 여자 아이는 "미안. 난 네 맘 못 받아줘. 나 지금 학습지도 해야 되고 일기도 3일씩이나 밀렸고 시험지 틀린 거 100개 쓰기도 해야돼. 사랑 타령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라고 말하며 떠났고 '상속자들' OST가 흘러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별그대' 속 '상속자들' 패러디 장면.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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