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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담 스콧(호주)이 장기 휴식에 돌입한다.
전 세계 주요 통신사들은 2일 “PGA(미국프로골프협회) 세계랭킹 2위 아담 스콧이 당분간 휴식에 들어간다”라고 보도했다. 스콧은 지난해 PGA 투어 마스터스 대회와 PGA 투어 플레이오프 바클래이스 캘래식서 우승하며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하지만 2014년을 맞아 돌연 휴식을 선언했다.
스콧은 3일부터 시작되는 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9일부터 시작되는 소니오픈에 출전한 뒤 6주간 휴식을 하게 된다. 이 기간에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출전하지 않는다. 이 대회는 우승상금이 150만달러(약16억원)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높은 대회다. 세계렝킹 64위에 미치지 못한 선수는 참가자격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스콧은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스콧은 지난 3년간 이 대회서 연이어 1라운드서 탈락했다. 결국 스콧은 2월 중순 혹은 말부터 열리는 PGA 투어 대회에 집중할 전망이다. 물론 메이저대회에 불참하는 건 아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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