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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질투는 자존감 약하고 열등감 강한 사람들이 느끼는 가장 저급하고 유치한 감정'이라던 김수현이 전지현 바라기 박해진에게 질투를 느꼈다.
2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6회에서 이휘경(박해진)은 도민준(김수현)에게 시세보다 2배를 쳐주겠다며 집을 팔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도민준은 이를 거절했고, 이휘경은 "지금 우리 송이에 대해 무슨 생각 하고 있는 줄 모르겠는데.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생각을 하지 마. 천송이 걔 내 여자니까"라고 경고했다. 이에 도민준은 "내 여자? 그거 합의 된 건가"라며 코웃음을 쳤다.
이휘경은 그런 도민준에게 "나랑 천송이는 굉장히 특별한사이야. 나 걔 중학교 때 부터 봤어. 학원 단과반도 같이 다녔고, 졸업식 꽃돌이도 내가 했고, 처음 마시는 술도 나랑 같이 마셨고. 그래서 난 앞으로도 걔랑 모든 걸 같이 할 거거든. 걔 인생 통째로 다 책임 질 거거든 내가. 죽을 때까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도민준은 질투를 느꼈다. 여태껏 질투는 인간의 감정 중 가장 낮은 쪽에 속하는 치졸하고 유치한 감정이라 여겼지만 천송이에 대한 사랑에 눈이 먼 것. 도민준은 이어 "오늘은 볼일 있어서 갔던 거야. 천송이 씨가 우리 집에 보라색 머리끈을 놓고 갔더라고. 그거 가져가라고"라고 운을 뗐다.
예상대로 이휘경은 "그걸 왜 그 집에? 또 술 꽐라돼서 그 집 들어갔던 거야?"라고 물었고, 도민준은 "그런 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시고. 멀쩡한 정신으로 우리 집에서 하루 잤어. 아. 머리끈 빨리 돌려줘야 되는데"라며 이휘경의 질투를 유발했다.
[박해진에게 폭풍 질투를 한 김수현.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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