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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특집 다큐멘터리 '부모 vs 학부모'가 서울 대치동에 '기적의 카페'를 연 것은 무엇일까.
박진홍PD는 3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특집 다큐멘터리 '부모 vs 학부모' 프로그램 시사회 및 제작진 기자간담회에서 6개월간 부모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한 '기적의 카페'를 서울 대치동에 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장소를 왜 굳이 대치동으로 했냐면 상징적인 의미였다. 대치동은 대한민국 사교육 일번지고 거기에서 굉장히 많은 정보들이 나온다"며 "근데 그 정보들이 확인되지 않고 과장되고 잘못 전달돼서 부모님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들이 흘러가는 공간이 대치동이다. 크고 작은 모임을 많이 하는데 입시철이 가까워지고 학원 설명이 많은 시간이 되면 학부모들이 가득하다"며 "이왕이면 그런 중심적이고 상징적인 공간에서 불안을 깰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시도를 해보자는 것이 처음 발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러 대치동에 비싼 돈 주고 카페를 섭외해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3부작 '부모vs학부모'는 진정한 부모와 학부모의 역할을 모색하고 과도한 입시경쟁으로 인해 한국 사회와 가정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심도 있게 그린다. 오는 5일 밤 11시 15분 1부 '공든 탑이 무너진다'를 시작으로 12일 2부 '기적의 카페', 19일 3부 '부모의 자격'이 방송된다.
[박진홍PD.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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