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이 지난 시즌 풀타임 활약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받았다.
롯데는 3일 '재계약 대상자 65명 가운데 52명과 2014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정훈이 4200만원에서 3800만원(인상률 90.5%) 오른 8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는 지난 시즌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5푼 8리 5홈런 37타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 생애 첫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후보에도 올랐다. 유격수 신본기도 지난해 3천만원에서 2천만원 오른 5천만원에 사인했다.
반면 조성환과 황재균은 팀과 개인 성적 부진의 책임을 통감하고 구단 제시액에 사인했다. 조성환은 지난해와 동결된 2억원에, 황재균은 1천만원 오른 1억 9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조성환은 지난 시즌 74경기에서 타율 2할 4푼(167타수 40안타) 1홈런 12타점, 황재균은 128경기에서 타율 2할 7푼 4리 7홈런 56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롯데는 전날(2일) 연봉 4억원에 계약한 손아섭을 비롯한 총 52명과 계약해 재계약율 80%를 보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정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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