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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프리스케이팅 의상을 변경했다.
김연아는 3일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빙상장에서 전국남녀피겨종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가졌다. 김연아는 지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당시 입었던 프리스케이팅 의상과 다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전의 프리 의상은 검은색 원단에 긴팔 드레스였다. 하지만 이번 의상은 하늘하늘한 벨뱃 소재가 사용됐고 왼쪽은 보라색, 오른쪽은 검정색으로 배치되어 기존의 의상보다 좀 더 화려하게 변화됐다. 또한 왼쪽 어깨 부근은 살짝 트였고 검정색과 보라색의 경계 부분은 은색 보석이 수놓아졌다.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 의상을 변경한 이유는 지난 크로아티아 대회 당시 점프나 스핀을 할 때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반면 노란색으로 논란이 됐던 쇼트프로그램 의상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서 김연아는 쇼트에서 처음으로 노란색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동시에 의상을 디자인한 안규미 디자이너의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한편 김연아는 4일 종합선수권 쇼트프로그램을, 5일에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다가올 소치동계올림픽 최종 리허설을 치를 예정이다.
[김연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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