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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상 아내 정유미가 남편 정준영의 스킨십 거부에 대해 오해했다.
4일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4'에서는 부부상담을 받으러 간 정준영과 정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상담결과 스킨십을 많이 하라는 진단을 받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도전했다.
정유미는 스킨십을 위해 "내 손을 잡고 싶지 않느냐"라며 스킨십을 제안했다. 그러나 정준영은 "싫다. 내가 그걸 왜 해야 하느냐"라고 차갑게 거절해 정유미를 상처받게 했다.
결국 정유미는 "왜 싫으냐. 됐다. 나도 안 해도 된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정유미의 상처받은 모습에 정준영은 몰래 손을 눈에 묻힌 뒤 정유미의 손을 잡았다.
정유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럴 거면 처음부터 잡던가. 2014년까지도 들었다놨다의 연장선이다. 그래도 추운데 잡아주니까 좋더라"라고 속상함과 설렘을 드러냈다.
반면 정준영은 인터뷰에서 "사실 내가 손에 땀이 굉장히 많이 난다. 손을 잡게 되면 땀이 차니까 굉장히 찝찝하다. 그러면 여자가 말은 못하고 힘들어할 거 아니냐"라며 스킨십을 거절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일부러 손에 눈을 묻혀서 땀이 아닌척 하려고 했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두 사람은 조금씩 스킨십을 늘려 더욱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부부상담을 받은 정준영과 정유미.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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