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일요예능, 최강자 없는 10%대 '3중체제' 경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주말 프라임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들이 10%대 시청률에서 치열한 경쟁 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MBC ‘일밤’은 전국기준 시청률 1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시청률 15.6%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이런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일요일 프라임 시간대 예능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 SBS ‘일요일이 좋다’는 12.8%를 기록해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일요일이 좋다’는 지난주 시청률 11.8%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또 KBS 2TV ‘해피선데이’는 11.3%를 기록해 동시간대 3위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주 시청률 10.1%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일요일이 좋다’와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1%대 차이를 보이며 옥신각신하고 있다. ‘일밤’의 경우 꾸준히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방송 3사 예능이 모두 10%대 초중반에 머물러 ‘3중’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KBS 2TV ‘개그콘서트’는 18.2%를 기록, 일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MBC ‘일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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