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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개그콘서트’의 첫 코너 ‘깐죽거리 잔혹사’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안일권, 허민, 이동윤, 조윤호, 류정남 등이 선보인 새코너 ‘깐죽거리 잔혹사’가 공개됐다. 이 코너는 무술 초고수 부녀에 대항하는 비열한 조폭들의 이야기다.
이날 류정남은 깐족거리는 발차기와 몸부림으로 소소한 웃음을 줬다. 조폭을 연상케 하는 실크 셔츠와 검정 바지로 비주얼 쇼크를 주기도 했다. 이어 조윤호도 차분하게 자신이 배운 이론을 써먹으며 싸움실력을 자랑했으나 이동윤에게 계속 맞는 굴욕을 당했다.
마지막으로 조직의 보스 안일권은 “아이들이 많이 다쳤다”며 자리를 피하려다가 허민에게 봉변을 당했다. “다섯대만 맞고 돌아가겠다”고 말했지만 허민에게 따귀를 공격당한 후 울상을 지으며 허민의 다리 밑으로 기어가 큰 웃음을 줬다.
‘깐죽거리 잔혹사’에는 일명 ‘스타 개그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구성과 무술을 이용한 차별화된 소재로 눈길을 끌었다. 과연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다음주에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개그콘서트’는 전국기준 시청률 18.2%를 기록,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으며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과의 경쟁에서도 정상을 지켰다.
[KBS 2TV ‘개그콘서트’ 새코너 ‘깐죽거리 잔혹사’.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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