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퍼스가 올랜도에 완승을 거뒀다.
LA 클리퍼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01-8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지난 경기 패배 아쉬움을 씻었다. 시즌 성적 23승 13패. 반면 올랜도는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10승 23패.
1쿼터부터 더블 스코어가 났다. 물론 앞선 팀은 클리퍼스였다. 블레이크 그리핀의 점프슛으로 경기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대런 콜리슨의 3점슛과 레이업 득점, 자말 크로포드의 3점슛 등으로 올랜도를 몰아 붙였다. 1쿼터 절반이 흐른 상황에서 클리퍼스는 20-3,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후에도 클리퍼스는 점수차를 유지하며 36-18로 1쿼터를 끝냈다. 콜리슨은 1쿼터에만 13점을 넣었다.
2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윌리 그린의 3점슛을 시작으로 그리핀의 앨리웁 덩크, 제러드 더들리의 3점슛이 나오며 46-22가 됐다. 잠시 주춤하며 17점차로 좁혀지기도 했지만 2쿼터 막판 다시 득점 행진을 이어간 끝에 60-3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클리퍼스 흐름은 이어졌다. 클리퍼스는 3쿼터들어 크로포드의 점프슛을 시작으로 그리핀의 자유투 득점, 더들리의 3점포로 3쿼터 3분여가 지난 상황에서 68-38, 30점차를 완성했다. 30점차는 3쿼터가 끝날 때 점수차이기도 하다. 이후 4쿼터들어 올랜도가 점수차를 좁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클리퍼스는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가운데 콜리슨이 1쿼터 13점 포함 21점 7리바운드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핀이 16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디안드레 조던이 14점 17리바운드, 크로포드가 13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반면 올랜도는 단 한 번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고개를 떨궜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