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고아라, 다리부상에도 '목발투혼 팬사인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고아라가 목발투혼을 발휘하며 팬 사인회에 임했다.

고아라는 7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팬사인회를 열었다.

이날 고아라는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목발을 짚고 등장해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한 뒤 "'응답하라 1994'를 많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인사드리게 나오게 돼 영광이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날씨가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앞으로 '응답하라 1994'도 많이 돌려보기 해달라"라며 애교 섞인 부탁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고아라는 '응답하라 1994' 시청률이 10%를 넘으면 프리허그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 등의 이유로 프리허그가 아닌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약속을 지키게 됐다.

한편 고아라는 최근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 역을 맡아 연기 호평과 함께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목발투혼을 발휘하며 팬 사인회에 임한 고아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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