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달샤벳이 신곡 녹음에 선배가수 김완선의 창법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달샤벳은 8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7번째 미니앨범 ‘B.B.B’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달샤벳은 “저희는 정말 행운인 것 같다”며 “데뷔하고 나서부터 유명한 작곡가님들께 곡을 받았다. 이트라이브, 남기상, 신사동호랭이까지 정말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사동호랭이 오빠가 재치 있으시고 편하게 해주셔서 녹음을 재밌게 했다. 오빠가 저희에게 6명의 김완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김완선 선배님의 창법을 열심히 응원했다”고 설명했다. 수빈은 “김완선 선배님의 곡을 다 들고 참고했다. 호흡을 많이 빼고 섹시하게 부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달샤벳은 “신사동호랭이의 2014년 첫 타이틀곡이 저희 노래라고 하더라. 큰 의미인 것 같다. 원래 여태까지 보여드렸던 달샤벳은 상큼발랄이었는데 이번엔 여성스럽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애절한 감정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이번 달샤벳 타이틀곡 ‘B.B.B’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만들었으며, 신나는 신스팝에 달샤벳의 독특한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남자의 모습을 철부지라는 뜻의 ‘빅 베이비(Big Baby)’라고 표현해 재밌다. 90년대 유행했던 팝스타일의 편곡과 힙합에서 주로 사용되는 후크, 한국적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중독성 강하고 속도감 넘치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달샤벳은 9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에 오른다.
[걸그룹 달샤벳.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