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는 지난 8일 경기에서 오리온스에 패하며 단독 6위에서 공동 6위가 됐다. 지난해 6강행 막차를 탔던 삼성은 올해 역시 6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시준에 최근 임동섭까지 부상으로 잃어 6강으로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다.
특히 삼성보다 낮은 순위에 있는 KGC와 동부는 상무에서 전역하는 박찬희와 윤호영의 복귀로 전력 강화가 예상돼 삼성의 약화된 전력은 더욱 두드러진다. 공동 6위인 오리온스도 허일영이 합류할 예정이지만, 삼성의 경우 특별히 전력이 강화될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
삼성의 김동광 감독도 우려와 동시에 강해질 상대의 전력을 경계했다. 8일 경기 전 김 감독은 "KGC 같은 팀은 (박)찬희가 오면 우승 멤버에 가까워진다. 5연승 정도만 하면 확 올라올 것이다. 동부는 김주성-윤호영이 같이 있어야 시너지 효과가 나는데, 주성이가 없다고 해도 호영이라도 있으면 효과가 좀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삼성은 이탈자만 생겼다. 이미 이시준이 사실상 시즌 아웃 상태인 삼성은 5일 KCC전에서 임동섭마저 발등 골절로 최소 2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김 감독은 "시즌 아웃이라고 봐야 한다. 지난 시즌에 혹사했으니 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 우승연, 이관희가 잘 할지 어찌 아는가"라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다른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이시준과 임동섭이)전력의 25%는 되는 선수들인데…"라며 안타까워한 김 감독은 "이시준이 빠져 3점을 던질 수 있는 득점원이 없으니 답답하다"는 말로 팀의 외곽포 부재를 걱정했다. 임동섭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했던 우승연과 이관희도 오리온스전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는 못한 가운데 삼성의 6강 도전은 이번에도 험난하다.
[김동광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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